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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있음】일본에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일본에서는 주의해야 할 매너가 몇 가지 있습니다. 순조롭고 기분 좋은 여행을 위해서 알아두면 좋을 만한 것들을 일곱 가지 정도 소개합니다. 먼저 소개하는 3가지는 불교식 장례를 연상시켜 불길한 느낌을 주게 되는 금기 행동이며, 나머지 4가지는 습관상 지켜야 할 매너입니다.

1. 아와세바시 - 젓가락으로 음식을 주고받는 행위

'먹을래?' 하고 사진과 같이 내민 고기를, 그대로 직접 젓가락으로 받는 행위. 이것을 '아와세바시('하시와타시'라고도 함)'라 하여, 주위 분위기를 꺼림칙하게 만드는 매너 위반 행위입니다. 왜 안되는 것일까요? 일본에서는 죽은 사람을 화장한 유골을 두 사람이 동시에 젓가락을 이용해 주워올립니다. 그러한 불교식 장례 의식을 연상시키므로, 불길한 행위로 여겨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진과 같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기를 직접 자기 접시에 받거나, 작은 접시에 따로 덜어달라고 합시다. 젓가락끼리 주고받는 행위는 금물입니다.

2. 타테바시 - 밥에 젓가락을 꽂아두는 행위

'타테바시'란, 밥에 젓가락을 꽂아두는 행위를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불교식 장례시에 죽은 사람에게 밥을 공양할 때 밥이 담긴 그릇에 젓가락을 수직으로 꽂아서 세웁니다. '타테바시'도 불교식 장례 의식을 연상시키는 행위로 매너 위반인 것입니다. 식사 중에 젓가락을 놓을 때는 젓가락 받침을 이용합시다. 젓가락 받침이 없는 경우에는, 사진과 같이 젓가락 끝을 접시에 올립니다. 젓가락 포장지를 접어서 젓가락 받침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3. 기모노나 유카타는 왼쪽 자락이 바깥으로 오게 입는다

서양 의복은 셔츠 등의 단추가 남녀 반대로 달려있기 때문에 유카타(여름용 기모노)나 기모노도 남녀 반대로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거나, 어느 쪽이 위로 오는지 모르는 일본인도 많습니다. 정답은 남녀 모두 왼쪽 자락이 바깥으로 오게 입는 것입니다. 좌우를 반대로 입으면 죽은 사람에게 입히는 모습이 되어버리므로 주의하세요. 간단하게 외우는 방법은, "오른손을 쓱 가슴 안쪽으로 넣을 수 있도록 입는다"입니다. 사진 속 여성의 오른손은 이쪽에서 보면 왼쪽일 테고, 가슴 깃에서 오른손이 기모노 속으로 들어가겠죠? 그렇다면 왼쪽 자락이 바깥으로 오게 잘 입은 것입니다. 기모노나 유카타를 입을 때에는 가슴 깃으로 오른손이 쉽게 들어갈 수 있느냐가 포인트. 꼭 기억해두세요.

4. 음식점에 외부 음식물을 반입하지 않는다

음식점은 그 가게의 요리를 먹기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그 가게에서 파는 것만 먹는 것이 일반적인 매너입니다. 점포에 따라서는 반입 요금 등을 지불하면 반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다지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음식점 측에서는 이용한 손님이 만일 식중독을 일으켰을 경우 음식점에서 제공한 음식이 원인인지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게에 따라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을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하게 됩니다. 음식점에서는 그 가게에서 제공하는 것만을 먹도록 합시다. 부디 프랑스 요리점에서 따로 가져간 주먹밥을 먹거나 하지 말아 주세요. 쇼핑몰 등에 있는 푸드코트(인접한 음식점들이 테이블을 공유하는 셀프서비스 형식)는 비교적 자유롭게 음식물을 반입할 수 있습니다. 반입하고 싶은 음식물이 있는 경우,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한 푸드코트인지 확인하고 이용합시다. 그럴 때에도 푸드코트 내의 음식을 주문하는 등 가게 측에 대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사진은 이미지입니다.

5. 에스컬레이터에서는 한쪽을 비워둔다

에스컬레이터는 기본적으로 보행 금지이나, 바쁜 사람을 위해서 한쪽을 비워두는 것이 일본의 매너입니다. 에스컬레이터에 탈 때는 오른편을 바쁜 사람들이 지나가게끔 비워둡니다. 바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는 합리적인 방법이지만, 이것은 관동지역의 룰. 관서에서는 좌우가 반대입니다. 관서에서 왼편을 비워두게 된 것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1970년 개최된 오사카 만국 박람회에서 매너 향상을 위해 오른 편에 서는 구미의 룰에 맞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관동에서는 오른편을 비워둘까요? 일본에서는 도로 교통법상 '보행자는 우측통행'이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나라에서는 어떤가요?
바쁠 때 추월해서 지나갈 수 있다고는 해도 넓지 않은 에스컬레이터에서 다치지 않도록 늘 주의하세요. 이동할 때에는 손잡이를 꼭 잡아주세요.

6. 전철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 전화 통화는 금물

친구끼리 이야기하면서 이동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죠. 그러나 너무 흥분해서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은 일본에서는 매너 위반입니다. 엘리베이터나 전철 안 등 좁은 공간에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들릴 만큼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은 주위를 불쾌하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또한, 전철 안에서는 '착신음이 울리지 않는 모드(매너모드・무음모드)로 바꾼 뒤 휴대전화 사용은 가급적 삼갑시다. 우선석 부근에서는 혼잡시 전원을 꺼주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며,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전화가 울리더라도 받지 않고 바로 끊거나 문자메시지로 답신을 합니다. 그래서 아침 통근 러시아워의 차내는 만원이더라도 놀랄 정도로 조용합니다. 이러한 룰의 바탕에는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폐를 끼치려 하지 않는 일본인의 정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철을 탈 때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으니 안심하세요. 다만 공공장소에서는 대화할 때 목소리 크기에 주의를 기울입시다.

7. 쓰레기 분류법

쓰레기를 버릴 때는 종류별로 분리해서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 '가연성 쓰레기(음식물, 파지 등 태울 수 있는 쓰레기)'와 '불연성 쓰레기(냄비, 유리 등 태워서 처분할 수 없는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병, 캔, 페트병, 신문지, 박스 등)'로 나뉩니다. 그러나 쓰레기를 처리하는 지자체에 따라 식품 용기(마트에서 음식을 담는 용기)가 가연성 쓰레기인 지역도 있는가 하면, 불연성 쓰레기로 분리되는 지역도 있는 등 구별 방법이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쉽게 눈에 띄는 것은 자동판매기 옆에 있는 쓰레기통이 '페트병', '캔'으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 그리고 편의점에는 그림이 그려진 쓰레기통이 늘어서 있으므로 그에 맞게 분별해서 버립시다. 일본 관광을 마음껏 즐기고 환경 미화에도 협력한다면 자연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쓰레기 분별에 꼭 협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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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일본 문화의 매너와 예의를 한번 실천해보세요.

※이 기사에 실린 정보는 기사를 작성한 시점 또는 공개한 시점의 내용으로서, 최신 정보와는 다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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