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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있음】신발은 언제 벗지? 일본의 착화 매너

일본은 집안에서 신발을 벗고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다른 많은 장소에서도 신발을 벗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신발을 벗는 장소'와 '슬리퍼를 신는 장소'를 중심으로, 일본에서의 신발과 관련된 매너를 알려드립니다.

1. 일본식 가옥 내부에서는 기본적으로 '신발을 벗는다'

일본식 가옥에서는 문을 열고 현관으로 들어가면 먼저 신발을 벗고, 양말이나 슬리퍼 차림으로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게나 사무실, 학교 등에서는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장소가 많지만, 일본식 료칸이나 이자카야, 절 등 전통적인 건물에 들어갈 때는 기본적으로 신발을 벗습니다.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장소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포인트는 '신발을 벗는 공간이 있는지, 벗은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장소는 한 단계 높게 설계되어 있으며, 입구 측의 한 단계 낮게 설계된 공간은 '도마'라 불리며 신발을 벗거나 놓아두기 위한 장소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신발을 놓거나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선반 혹은 '게타바코(신발장)' 또한 그곳이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장소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겠죠.

2. 일반적인 주택이라면 서양식 건물이라도 '신발을 벗는' 경우가 대부분.

일본의 일반적인 개인 주택이라면 서양식 건축물이나 아파트 등이라도 '도마'나 '게타바코'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인 주택에 초대받았다면, 신발은 벗어야 한다고 생각해 둡시다.
'도마'에서 복도나 방으로 들어갈 때, 실내에서 신기 위한 슬리퍼를 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이 시리지 않도록, 양말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는 배려이므로,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다면 반드시 신도록 합시다. 단, 타타미 위에서는 슬리퍼는 금물. 맨발이나 양말, 버선 차림으로 들어가도록 합시다.

3. 료칸, 이자카야나 일식당 등에서도 '신발을 벗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가게는 구두를 신은 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료칸이나 이자카야(주류 및 그에 곁들이는 간단한 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점), 일본 음식점 등 '일본식 객실을 갖춘 가게'에서는 신발을 벗도록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료칸이나 일본 음식점 등에서는 벗은 신발을 점원이 수거해 두고 돌아갈 때 다시 내주는 서비스도 흔히 있습니다. 한편, 이자카야나 공중목욕탕 등에서는 스스로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로 잠그는 시스템인 가게도 있습니다. 양쪽 모두 손님의 귀중한 신발을 아무렇게나 벗어 두었다가 분실하거나 다른 사람이 실수로 신고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게 측의 배려이므로, 점원의 안내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이자카야의 게타바코(신발장) 이미지.

4. 화장실에서는 '화장실 전용 슬리퍼'로 갈아 신자

일본 사람들은 청결을 좋아합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장소에서는 맨발이나 양말, 실내 슬리퍼 차림으로 화장실로 들어가지 않도록 '화장실 전용 슬리퍼(게타나 샌들일 경우도 있음)'를 준비해 둡니다. 화장실을 쓸 때는 방에서 신던 슬리퍼를 화장실 전용 슬리퍼로 갈아 신도록 합시다.
단, 화장실 전용 슬리퍼를 신고 화장실 밖으로 나와 복도나 방을 돌아다니는 것은 매우 위생적이지 못한 행동이니 아무쪼록 신경 쓰도록 합시다.

화장실 전용 샌들.

5. 옷을 갈아입을 때도 '신발을 벗는' 것이 일반적

일본에서는 옷 또한 '신발을 벗고 갈아입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호텔 객실이나 직장・학교의 탈의실 등 예외도 있지만, 일본의 의류 매장에서는 피팅룸 바닥이 한 단계 높게 설계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또한, 공공 여성 화장실 중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곳들에는 개인실 안에 접이식 "탈의대"가 설치된 경우가 있습니다. 화장실 바닥에 발판을 설치해 신발을 벗고 발판 위에서 옷을 갈아입게 한 설비로, 백화점 등에서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스타킹 등을 갈아신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일본의 착화 매너'를 동영상으로 보기

 

시도 때도 없이 신발을 벗는 것은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신발을 벗고 지내면 발이 해방되어 편하기도 하고, 실내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타타미 바닥을 밟는 감촉도 꼭 즐겨보세요.

※이 기사에 실린 정보는 기사를 작성한 시점 또는 공개한 시점의 내용으로서, 최신 정보와는 다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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